광산우리밀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쑥쑥’

  • 3년 연속 농식품부 ‘농어촌축제 지원사업’ 선정 쾌거

  • 광산우리밀축제가 3년 연속 농식품부 ‘농어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농식품부에서 농어촌지역의 활력증진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축제 지원사업’에 광산우리밀축제가 3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 반열에 올랐다.


    ‘농어촌축제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농림축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농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어촌의 문화, 지역자원을 소개하는 마을단위 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지난 1월 ‘농어촌축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지난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축제선정심의회 전문가들은 ‘우리밀 생산자단체가 주관하고, 민·산·관·학이 참여해 주민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라고 평가했다. 심사결과에 따라 농식품부는 5일 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농어촌축제로 광산우리밀축제를 선정, 국비 1,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 


    광산우리밀축제는 1990년 우리밀 살리기 운동 차원에서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로 시작됐다. 광산구는 2007년부터 축제를 후원했고, 이를 발판삼아 ‘제1회 광산우리밀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축제는 현재 광산구 우리밀과 우리밀 산업의 발전상을 전국에 알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7회 광산우리밀축제’는 오는 5월24일~26일까지 3일간 송산유원지 일원에서 9개 분야 7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광산구는 지난달 22일 우리밀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확정하는 등 축제 준비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우리밀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밀 소비를 촉진하면서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농산물 마케팅과 연결해 도농교류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012년 ‘대한민국 대표 우리밀 산업도시, 광산’을 목표로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분야에 걸친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108억원을 투자해 광산우리밀 고유브랜드를 개발하고, 우리밀 저장가공시설을 설립하고, 우리밀 생산비를 지원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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