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섬진강 둘레길에서 체험하세요

  • 곡성군, 지난 3일‘섬진강둘레길 걷기행사’가져



  • 곡성군은 지난 3일 곡성군 건강팔팔마을 66개마을 약 6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 청소년 야영장에서 숲길, 자전거길, 철죽길로 이어지는 ‘섬진강 둘레길에서 건강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2년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에 공모해 조성된 섬진강 둘레길을 기념하고, 건강팔팔마을 주민의 걷기실천 분위기 확산과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기기관차가 달리는 철로변과 만개한 철쭉을 배경으로 곡성 청소년 야영장에서부터 약 3.6km에 걸친 섬진강 둘레길을 걷는 이번 행사에는 아름다운 꽃을 즐기고 건강도 챙기려는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동안 건강팔팔마을 주민들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주 2회씩 마을 걷기지도자와 함께 생활터 주변 걷기를 실시해 왔다.  


    군 관계자는 “걷기 생활화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걷기를 지속적으로 지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섬진강 둘레길은 2012년도 당시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선정 추진한 사업으로 기차마을에서 압록 오토캠핑장까지 총 15km의 걷는 길이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강 양쪽으로 자전거길과, 국도 17호선, 보이면 철쭉 꽃길 관광열차와 레일바티크가 다니는 기찻길과 오늘 걷기 행사를 가진 힐링 숲길, 그리고 가정역에서 이정마을까지 철로길과 압록까지 이어지는 강길로 구성되어 바닷길 빼고는 모든 길이 있는 곡성은 길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섬진강 둘레길은 기차마을에서 오곡시내를 거쳐 제방길로 이어지고 숲길과, 철로길, 그리고 강길로 구성되어 다양한 걷기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며, 주변에 펜션과 심청이야기 마을, 두계외갓집 체험마을, 가정 녹색농촌체험마을, 봉존 농촌체험학교가 있어 이와 연계된 프로그램 활용으로 이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노선이 도로로부터 멀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소나무, 편백, 활엽수림이 혼재한 숲과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 많아 산소량이 많고, 음이온이 풍부한 힐링 노선임을 자랑한다.


    군은 앞으로 힐링 효과를 증명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피톤치드류, 음이온, 총부유세균, 미세먼지 등 조사하고 안전관리 시설을 보강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명품길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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