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고맙다” 음식 배달업체 ‘웃음꽃’



  • 나주 생태물놀이장 ‘인산인해’…통닭 피자 자장면 주문도 덩달아 ‘껑충’
    ”잘 만들어놓은 물놀이장 덕분에 주민은 ‘무료 피서’ 업체는 매출증대“


    막바지 찜통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나주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객들의 음식 주문배달 폭주로 업체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면서 매출이 증가해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지난 주말과 휴일에만 모두 3천 5백여명이 몰리는 등 지난달 31일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6천5백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시가 4억여원을 들여 금성산 기슭 1만㎡에 조성한 생태 물놀이장은 쉼터와 데크시설, 화장실과 샤워실, 관리실과 정화시설 등 시민편의시설이 들어서 올여름 나주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광주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물놀이장 이용이 늘면서 통닭과 피자 등 아이들의 입맛에 맛는 음식을 찾는 주문 또한 폭증해 인근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피자업체들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물놀이객들을 대상으로 주문전단을 나눠주며 시내에서도 먼 길을 마다 않고 주문배달에 나섰으며, 통닭이나 자장면 업체들도 신속배달에 적극 나서면서 생태 물놀이장이 여름 불경기의 탈출구가 되고 있다.

    시내 한 피자전문 업체는 “생태물놀이장이 예상외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주문이 잇따라 눈 코 뜰 새가 없을 정도였다”며 “내년에는 물놀이장 근처에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나주시가 건강하고 저렴한 서민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생태물놀이장이 실제로 주민들의 피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수요창출의 통로가 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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