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재가암환자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지난 29일 신광면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재가암환자와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하고 복식호흡과 명상, 내 몸 두드리기, 천연염색 등을 체험했다.

    숲속의 피톤치드는 항균,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며 천식, 폐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암환자들은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됐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암환자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보건소에 등록된 4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매월 1회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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