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운영



  • 전남 강진군이 관내 임산부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7월 12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은 임산부들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보다 더 안정적이고 행복한 분만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세한대학교 양앵림 교수를 초청, 임신에서부터 산전관리, 분만, 산후관리, 모유 수유법에 대한 강의와 산전체조, 요통완화 운동, 분만 시 통증 완화를 위한 호흡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의 전반에 대해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이 많이 참여함에 따라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역요원(필리핀, 베트남)의 통역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참여한 산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산교실에 참석한 그레이스루시(24세, 필리핀, 옴천면) 임부는 “아직은 한국어가 어렵지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을 해주어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산전체조도 열심히 하고, 태교도 열심히 해서 건강한 아기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임부․ 영ㆍ유아 건강관리와 함께 미숙아의료비지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임산부 배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임산부는 해당 주소지의 보건(지)소에 등록해 건강관리를 받고 임산부 철분제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또, 신생아 양육비 지원으로 첫째아 연간 120만원, 둘째아 연간 12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개월까지 720만원을 지원하고, 임산부 초음파검진비 6만원, 출산준비금 20만원 및 출산용품(기저귀, 체온계 등)을 지원하며, 셋째아 이상 출생아의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하는 등 저출산 정책을 일찍이 강도 높게 추진해 오고 있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적극적인 임산부 관리와 아울러 출산가정의 양육부담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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