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오감누리타운, 지역 상인회 의견 수렴 나서

  • 강진군, 상인회와 간담회 통해 이색 콘텐츠 자원 발굴



  • 전남 강진군은 지난 11일 강진읍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강진 오감누리타운 조성사업’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강진 오감누리타운 조성사업은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강진읍시장이 지난 2010년 10월 현대화된 시설로 정비되었음에도 활성화가 되지 않아 다양한 불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문화적 요소 도입을 통해 활로를 찾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조성이 완료되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기존 시장의 경제적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게 되며 읍시장과 결합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20여명의 강진읍시장 상인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시장 활성화와 지역상권 회생을 위해서는 강진읍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러한 변화를 위해 시행되는 오감누리타운 조성사업에 시장 상인회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또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도입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강진 고유의 스토리텔링 소재를 찾아 오감누리타운의 이색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오랜 시간 읍시장에서 동고동락해온 상인들과 강진읍시장의 추억의 음식, 과거 모습, 재미난 일화 등을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강진읍시장 상인회 박이세 회장은 “시장이 북적북적하고 장사가 잘돼야 상인들도 신바람이 난다.”며 “강진 오감누리 타운이 조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공연도 보고 장도 봐가는 시장이 될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강진군 미래산업과 송기훈 과장은 “오늘 참석한 상인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추진에 반영하겠다.”며 “강진읍시장의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가 꼭 필요하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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