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식 가져

  • 종강기념 전시회도 함께 개최, 161명 수료, 62명 자격증 취득



  • 전남 강진군이 지난 18일 강진복지타운 다목적실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식 및 종강기념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통기타반의 기타 연주와 동화구연지도사 과정반의 동화구연이 식전 행사로 진행됐으며, 서예 과정을 수료한 윤순옥씨의 사회로 수료증 및 자격증이 전달되는 수료식과 소감발표 및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강진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운영됐다. 상반기에는 ▲노인건강관리 ▲의류리폼 ▲리본공예 ▲종이접기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생활도자기 ▲하모니카 ▲ 통기타(주․야간) ▲POP․폼아트, 사군자 ▲서예과정 등 12개 강좌를 운영 198명이 수료하고, 85명의 수료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반기에는 ▲동화구연지도사 ▲종이감기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리본공예 ▲천연화장품 ▲POPㆍ폼아트 ▲생활도자기 ▲사군자, 서예, 통기타(주․야간) ▲하모니카(야간) 과정 등 12개 과정에 161명이 수료하고, 62명의 수료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강진군은 지난 2007년도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돼 3년간 5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2010년부터는 군비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2013년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6천5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과정, 귀농인 협동조합 교육, 청자생산 전문기능인 양성과정, 문해교육사 양성과정도 운영해 올해 평생학습 활성화의 꽃을 피웠다.


    기타과정반 수강생 이혜자씨(55세, 강진읍)는 “기타를 배우고 싶어 30년 전에 구입하여 이사 다닐 때 마다 짐이었는데, 기타 과정이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배우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이 배워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독거노인 등이 많은 우리 강진은 행정이 미치지 못한 곳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료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행복한 강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은 물론 행복의 불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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