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지훈련선수단 열기로 후끈

  • 12월부터 2월말까지 축구, 사이클, 야구 등 5개 종목 160여팀 강진서 동계전지훈련 돌입



  • 전남 강진군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운동부 선수들의 동계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14년 2월 말까지 고등・대학부 동계스토브리그 축구 80개팀, 사이클 50팀, 테니스 10팀, 야구 20팀 등 5개 종목 160여팀 연인원 6만여명의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에 나선 고등부, 대학부 축구선수단들은 강진종합운동장을 비롯 관내 초중학교 축구경기장까지 총 12면에서 훈련 중이며, 테니스경기장, 웨이트트레이닝장, 관내 도로, 강진베이스볼파크 등이 전지훈련장으로 폴 가동되고 있다.


    한편 동계전지훈련 기간 중 실전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오는 1월 12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중등축구부 12개 팀 700여명이 참가하는 ‘제11회 청자배 전국우수중학교 초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1월 초부터는 사이클팀 50팀과 초・중 테니스팀 10팀, 초중고 야구팀이 20팀 골프 3팀이 합류하고 2월 초에는 중고등부 럭비팀 20팀 800여명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럭비협회 김명규 전무이사는 “따뜻한 날씨와 훈훈한 인심 때문에 운동선수들이 강진을 선호하고 있다.”며 “올해 제24회 대통령기 종별럭비선수권대회가 강진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을 때 군민들이 보여준 럭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잘 전달돼 선수단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매년 전지훈련을 하기위해 강진을 찾아오는 선수단을 강진 군민이라고 생각한다.”며 “군에서는 체력단련에 차질이 없도록 체육시설 관리, 제설시스템 구축, 위생업소 지도・검검 등 세심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하고, 음식점・ 숙박소 등 주민들은 쾌적・친절하고 건강한 먹거리 등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하도록 혼연일체가 돼 선수들이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이 이처럼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스포츠 인프라와 더불어 따뜻한 겨울날씨와 건강한 먹을거리, 친절한 인심 등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