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의 날” 시민 한마당 ‘들썩’



  • ‘제 15회 나주 시민의 날’ 기념식 30일 오후 4시 금성관서 열려
    각계인사 1천여명 참석 … 초대시장 윤지혁씨에게 시민의 상 수여
    학생독립운동 80주년 기념 및 혁신도시 이전기관 한마당잔치 병행


    10만 나주시민이 손에 손을 잡고, 마음과 마음을 한데 모아 하나됨을 확인하고 자축하는 ‘제15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가 한마당 잔치처럼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나주시는 10월 30일 오후 4시 금성관 야외무대에서 각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시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지난 95년 나주시와 군이 통합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온 시민이 기념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시민의 날 행사는 “미래 백년, 새로운 영산강시대”건설과 시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독립운동 80주년 기념 및 혁신도시 이전기관 한마당잔치를 겸해 치러졌다.


    기념행사에서는 나주 출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현저한 초대시장 윤지혁씨(85)에게 시민의 상이 수여됐으며, 시정발전 유공자와 선행시민, 선행학생과 효자 효부 등에게도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시민의 상 수상자인 윤지혁 초대 나주시장은 나주시 다도면 덕동리 출신으로 강진과 장흥, 전라남도 식산국장 등을 거쳐 80년에 초대시장을 역임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재광 나주향우회 고문 등을 거치면서 나주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열다섯번째 맞는 나주시민의 날을 함께 자축하고, 학생독립운동 80주년을 기념하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단합하는 계기로 삼자”고 화합을 당부했다.


    최인기 국회의원과 강인규 시의회의장도 축사에서“혁신도시 건설과 4대강살리기 사업 등 지역현안들을 시민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이끌자”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통합된 시민의 힘으로 새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말했다.


    신정훈 시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주를 지켜낸 자랑스런 전통을 살려서 어렵고 힘든 오늘의 시련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시민들의 화합과 성원을 당부했으며, 각계 시민들도 “장애와 나이, 직업과 성별을 초월해서 나주발전에 힘을 모으고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수퍼키드와 박현빈, 김범용과 비보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화합한마당 행사도 함께 열렸다.


    학생독립운동 80주년 기념식과 학술심포지엄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으며, 저녁 7시에는 옛 나주역사에서 창작음악회가 공연됐다. 


    한편 시민의 날 행사를 전후해 제35회 나주미협 회원전과 제17회 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 공모전 및 회원전, 나주시 금묵회 서예 전시회와 나주가야 수석전시회, 자미산신제 및 고분군 성묘제 행사와 제6회 전국남여 시조가사 가곡 경창대회가 각각 개최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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