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산강 황포돛배 ‘다야선착장’ 이전 운항



  • 4대강 보 개방으로 강 수위저하 … 내년 3월 말까지 임시 운항  

    다야선착장-석관장 5km구간(30분), 영산강 풍광 제대로 만끽 

    전남 나주시 대표 관광상품인 황포돛배가 영산강 보 개방에 따른 수위저하로 공산면(백사리 18-42) ‘다야선착장’으로 이전해 임시 운항을 개시한다.

    1일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정부의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4대강 보 개방 정책에 따른 죽산보 수문개방으로 강 수위가 저하됨에 따라 황포돛배를 홍어거리 영산포 선착장에서 다야선착장으로 임시 이전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3월 말까지 황포돛배는 다야선착장에서 석관정(다시면 동당리 844)까지 왕복 5km 구간을 약 30여 분 간 운항하며, 평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정각, 30분에 탑승할 수 있다.

    동절기인 11~2월은 일몰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 배를 마지막으로 운항을 종료한다.

    승선요금은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원, 청소년(중·고교) 4천 원, 어린이(초등생) 3천원, 우대요금(나주시민,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이전공기업 임·직원 본인, 장애인 등) 3천 원 등이며, 20인 이상 단체방문 시 1,000원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역사관광과 관계자는 “다야선착장에서 석관정에 이르는 임시 운항 구간은 영산강 경관에서도 풍광이 좋기로 유명한 코스”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시설 안전과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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