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가득한 광산문화예술회관 제19회 어등미술대전 입상작 작품 전시



  • 제19회 어등미술대전 입상작이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돼 묵향으로 초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2일 오후 3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19회 어등미술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각 분야별 권위자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로 선정된 서예한문 대상 유선희(전남 나주)씨, 서예한글 대상 한은주(전남 영암)씨, 한국화 대상 백지훈(광주 봉선동)씨, 문인화 대상 이미숙(광주 내방동)씨가 연단에 올라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또 김동아(전남 고흥)씨 등 7명이 최우수상, 최석종(광주 방림동)씨 등 8명이 우수상에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고, 특선 및 입선자에게 각 부문별 상장이 수여됐다.


    지난 1990년 전국의 예술가들에게 처음 문호를 개방한 어등미술대전은 19년을 이어오면서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만 103명을 배출한 예술인의 등용문으로 성장했다.


    응모자가 없어 공모전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던 초창기와 달리 현재는 전국에서 500여점에 육박하는 등 규모와 내용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뤄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한 예술축전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광주시지회장을 맡고 있는 문병란 시인은 “관록이 말해주듯 참가자, 주최자 공히 열성으로 보아 전국 규모 국전 다음가는 눈부신 성과”라고 제19회 어등미술대전을 상찬했다.


    구 관계자는 “어등미술대전이 전국 최고의 예술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광산문화예술회관 1층과 2층에서 서예(한글·한문), 한국화, 문인화 부문 입상작 26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간은 2일부터 9일까지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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