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면 문태운 옹, 무성화랑 무공훈장 받아



  • 보성군 조성면에서는 지난 8일 아주 특별한 훈장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주인공은 문태운 옹(81세).

      60여 년 전인 지난 1950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다해 싸웠던 문태운 옹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여 다대한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하는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이 수여식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인 해에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으며, 고흥․보성 대대장 이대희 중령이 자택을 방문하여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남인 문인식(바바패션 대표)과 가족들이 함께 하였고, 특히 보성군 군의회 김용옥 부의장을 비롯한 윤형진 조성면장, 조성예비군면대장, 조성면민회장 및 많은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훈장을 받은 문태운 옹은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살아 이렇게 훈장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함께 싸우다 죽은 전우들과 이 공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형진 조성면장은 “나라를 위해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쳐 싸우신 전쟁 영웅들이 있어 행복한 우리가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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