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가꾼 공원, 쾌적한 쉼터로

  •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살고 싶고 살맛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지역공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1단체 1공원 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단체 1공원 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은 동윤천생태공원을 비롯하여 신흥동산, 한국차소리문화공원 등 보성을 대표하는 공원들을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활동이다.

      특히,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공원을 자신의 앞마당이라고 여기며, 공원의 풀을 깎고, 나무를 돌보는 등 환경 정비를 실시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로 조성해 나가는 자원봉사센터의 친환경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주민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신흥동산과 동윤천생태공원, 한국차소리문화공원 등을 군민들이 단순히 쉼터로 이용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공원 가꾸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명품 공원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다.

      ‘1단체 1공원 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의 선두주자로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원 (회장 도화자) 100여명이 지난 10일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한국차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추진해 주위의 본보기가 됐다.

      회원들은 한국차박물관 주변과 소리청, 소리공원 전시관, 공연장, 다향탑 전망대 주변 잔디밭과 장미꽃밭 등을 돌며, 여름 동안 무성히 자란 잡초를 뽑고, 방치된 쓰레기 등을 줍는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했다.

      도화자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장은 “매월 1회 공원 가꾸기 날을 정해 공원잡초제거와 공원청소 등 환경정비는 물론 공원 내 환경오염행위 감시와 계도 및 홍보활동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 이라며 “다른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단체들이 자율적으로 공원 등을 가꾸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군민들도 성숙된 질서 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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