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로 수놓는 아름다운 보성



  •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무지개 벽화 프로젝트”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환경미화 프로그램 추진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위탁운영중인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지연)은 지난 21일 지역 사회의 보기 흉한 콘크리트 벽면을 아름답게 정화하기 위한 “무지개 벽화 프로젝트” 첫 회를 진행했다.


    “무지개벽화 프로젝트"는 회색의 콘크리트 벽면이 곰팡이와 먼지로 얼룩져 더러워진 고가차도 밑 벽면을 아름다운 무지개 벽화로 꾸미고, 보성군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은 우천 관계로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행사가 열렸으며,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벽면에 채워질 그림 작업을 추진했다.


    다음 회차부터 무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무지개벽화 벽면에 채워질 그림은 자원봉사자들의 미술체험을 통하여 제작되고, 완성된 그림들은 전시형식으로 벽면에 채워진다.


    특히 1년 4회 기준 분기별로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할 수 있어 기존에 한번 그리면 다시 수정하기 힘들었던 벽화의 단점을 극복했다.


    “무지개벽화 프로젝트”는 보성군내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기성업체에서 작업하는 부분은 최소화하고 모든 부분에 자원봉사자와 가족봉사단이 투입됨으로써 가족끼리의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그럼으로써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단절되어가는 현대 사회에 청소년들과 또는 아이들과 부모의 대화를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매개체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6회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공간에서 그들만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길 수 있고, 왕래하는 군민과 외부 관광객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보성관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주제와 체험활동을 겸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