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도깨비 폭포?



  • 비가 오면 볼 수 있는 신비한 자연폭포


    지난 2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보성군 회천면 군도 1호선 도로변 부근에서 자연 폭포가 시원스런 소리와 함께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 폭포는 일명 도깨비 폭포로, 제주도의 엉또폭포처럼 평소에는 암벽의 모습이다가 2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30m여의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자연스럽게 폭포가 만들어진다.


    폭포가 위치한 곳은 보성군 회천면 서당리에서 객산리로 넘어가는 군도 1호선 도로변 부근으로 폭포 위쪽은 도로이고, 물이 떨어지는 곳은 감자밭과 득량만의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드넓은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또한 인근에는 보성차밭과 율포솔밭해변, 한국차박물관 등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으며, 비봉공룡공원과 선소해양낚시공원 조성 등 관광지 개발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득량만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평소에는 아무 것도 없다가 비가 오면 자연 폭포가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시원한 물줄기와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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