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고흥군민에게 드리는 글' 입니다

  • ‘군민 화합과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0월 2일 군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군 의회가 500개 사업 222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사안과 관련하여 군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군민들을 화나게 한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예산삭감으로 인해 마치 군과 군의회가 대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은 잘못된 일로써,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예산 삭감이 결국은 군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군과 군의회 모두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 의회는 고흥군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고흥군민에게 드리는 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생활과 밀접한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군민들께 사과를 드리고, 집행부와 충분한 소통과 협치 속에서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군도 앞으로 군 의회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고흥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상호 발전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군은 제2회 추경 예산에서 삭감된 사업들은 각 지역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숙원사업으로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군의회와 소통하고 합심하여 이후 예산에 반영하겠습니다.

    통합과 포용, 대화와 협력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군은 군민들의 질책과 건전한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오직 군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심기일전 하겠습니다.

    군민들께서도 군민화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 주시고, 고흥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10월  29일 
    고흥군수 송귀근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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