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빗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급수시설 본격 추진



  • 신안군은 지난 1일 빗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급수시설의 본격 추진을 위하여  신안군(박우량 군수)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이우일 학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상호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생활편의를 위하여 신안군에서 추진하는 산업전반에 협력하고, 신안군 도서지역의 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빗물저장 및 이용시설 전반에 관한 학술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후 신안군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장인 한무영 교수의 “빗물의 행복한 부활”이란 주제로 작은 에너지로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도록 물 관리방법 등 실제 적용 및 운영 사례를 통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금년 시범사업으로 빗물이용 시설대상 지구인 신안군 신의면 기도 현지를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본 시설전반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갖도록 하였으며, 주민대표 김영배(70세)씨는 “신안군에서 그동안 수차례에 거쳐 물을 개발하였으나 지역여건상 실패를 거듭하여 이번만큼은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전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하여 서울대학교와 교육, 연구 등 포괄적 측면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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