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살리기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진행 ‘착착’

  • 4개 지구 356억원 투입, 상습 침수지 성토로 영농 환경 개선

    국토해양부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전라남도가 확정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계획에 의하면 이번에 확정된 나주시 관내 사업 지구 및 규모는 다음과 같다.
       
        ▶ 동강면 옥정지구 71.43㏊
        ▶ 영산동 관정지구(영산동, 관정동, 용산동) 47.0㏊
        ▶ 이창동 이창지구 36.2㏊
        ▶ 금천면 고동지구(영산동, 고동리, 신천리 일원) 207.2㏊ 등

    4개 지구 총 361.83㏊로 적은 비에도 침수가 잦아 피해가 많았던 농경지를 평균 1.4m~1.84m 높이로 성토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35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하천에서 파낸 준설토를 활용해 농지를 하천보다 높임으로써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많은 비가 내려도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벼농사 뿐 만 아니라 과수, 채소 등의 고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대규모 농업단지 조성이 가능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농업인의 부담은 전혀 없다. 농사를 짓지 않는 2년간에 걸쳐 실제 소득을 보상하며 하천부지 흙을 채운 후 원래의 흙으로 표토 처리하기 때문에 지력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또한, 오염된 흙은 일체 반입을 하지 않고 농로와 수로도 재정비 함은 물론 공사가 끝나면 땅의 위치나 면적을 원래의 형태로 복구해 주기 때문에 농업인에게 부담은 전혀 없다.

    본 사업 추진과 관련, 읍면동 초도순시를 통해 나타난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임성훈 나주시장은 영산강의 천정천화로 침수피해가 잦은 농경지 개선을 위해 국토부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사업 추가 건의 해 나갈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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