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20일 개장



  • 8월 19일 까지 한달동안 운영 … 쉼터, 테크 시설 등 보완
    물놀이장 입장은 무료이나 조례에 따라 주차요금은 징수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이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완, 오는 20일 개장해서 8월 19일 까지 한달동안 무료 개장에 들어간다.


    지난해 총 1만3천5백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던 생태 물놀이장은 나주시 경현동 금성산 자락 약 1만㎡ 부지에 2천여㎡ 규모의 풀장, 쉼터, 테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데, 올해에는 바닥 도장, 진입로 개설, 데크 시설 등을 보완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은 4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개장했는데,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하여 3개의 풀장을 갖추었으며, 공사 과정에서 나온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 했고, 금성산 정상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오는 물을 사방댐에 저장하여 필요시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했다.


    또한 1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샤워장, 화장실 등을 갖추었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상해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다만 물놀이 시설은 무료이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승합차, 적재량 1톤이하 화물차의 경우 나주시 등록차량은 2천원, 일반차량은 3천원을 받는 등 생태물놀이장 관리 조례에 따라 주차요금은 징수하기로 했다.


    정흥환 산림공원과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인 만큼 이용객들이 공중질서를 잘 지켜 주었으면 한다”며 “주차공간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가급적 순환버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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