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시장, “지역별 맞춤형 영농과학화 서둘러야”



  • “토양검정 자료 기초로 최적 작목 선택 … 농가들의 영농일지 작성 필요”
    7월 31일까지 130여개 마을을 돌며 읍·면·동 순회교육 실시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130여개 마을을 돌며 진행하고 있는 ‘2012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임성훈 나주시장이 기상장비를 활용한 과학영농 추진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임성훈 시장은 마을별 토양검정 자료를 근거로 토질에 적합하지 않은 작목은 과감하게 전환해서 활로를 개척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시비 및 비배 관리 기법을 설명해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과학영농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개별농가들의 영농일지 작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농작물 재배요령, 병해충 방제는 물론 마을 현안을 놓고 즉석에서 질의응답형식으로 견해를 밝혀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지난 6월 18일부터 이달말까지 130여개 마을,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상담소장과 각 분야별 전문 지도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이론과 경험을 살린 깊이 있는 교육과 컨설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김태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교육은 물론 마을별 어려움과 농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해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교육을 받지 못한 마을은 추가로 신청을 받아 내년 교육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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