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설하우스 복구에 행정력 집중”



  • 임성훈시장, “현장점검때 주민들 호소 내용 중심으로 피해조사”당부
    “태풍 피해 계기로 ‘시스템 행정’재점검해서 신속한 대응체제 갖춰야”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민․관․군․경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복구 지원인력 격려에 나선 임성훈 나주시장이 “태풍피해로 상심에 잠긴 농민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선 민관군경과 직원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낙과배 수거는 물론 시설하우스를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성훈 시장은 4일 오전 9월 중 주요업무 회의에서 “연일 현장을 돌며 피해 농민들의 안타깝고 절절한 호소를 들으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재해는 하늘이 내려준 시련이지만, 힘을 한데 모아서 이를 극복하는 것은 우리의 손에 달린 만큼, 주민들의 입장에서 피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에 나서서 상처치유에 나서자”고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임시장은 이와함께 “예고된 태풍과 재난상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미비점도 노출됐다”고 아쉬움을 지적하면서 “이번 재난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폭설과 가축전염병, 풍수해 등 3대 재난과 관련한 ‘시스템 행정’체계와 매뉴얼을 갖추고, 실과별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총체적인 대응력을 갖춰줄 것”도 강조했다.


    민관군경의 일손지원도 연일 계속되면서 피해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주도시인 경기도 광주시청 직원 40여명과 나주 4대대 군병력, 나주교육청 직원 20여명이 낙과배 수거작업을 벌였으며, 공군부대 장병들이 다도면에서 비닐하우스 철거에 나서는 등 4일까지 1만여명이 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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