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州도시협의회 “자연재해 발생 적극 협력”

  • 전남 나주에서 하반기 총회 개최 … “자연재해 지원 기준 실무협 논의”



  • 목문화관 관람과 ‘2012국제농업박람회’ 방문 … 내년 상반기 상주시 개최


    도시 명칭이 주(州)로 끝나는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2012년 하반기 정례총회가 17일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가운데, 각 단체장들은 회원 도시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방안 등을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오전 11시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는 임성훈 나주시장을 비롯해서 이준원 공주시장,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 김주영 영주시장, 송하진 전주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인재 파주시장, 권성택 경주시 국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6월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상반기 총회에서 논의됐던 회원도시 재난지원 기준과 관련, 이번 태풍피해 사례를 기준으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실무협의회에서 지원방안과 시기 등을 논의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회원 도시들의 대표축제나 동주도시 부스 운영 등에 회비를 지원해서 교류사업을 보다 활성화하자는데 뜻을 모았으며, 2013년 상반기에는 상주시가, 하반기에는 경기도 광주시에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동주도시 하반기 회장을 맡은 임성훈 나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올 여름 릴레이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지원을 해준 동주도시 단체장들께 다시 감사드린다” 며 혁신도시와 많은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나주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동주도시교류협의회 참석자들은 안건 협의 및 토론에 이어 나주시립국악단의 공연을 감상했으며, 금성관과 목문화관, 목사내아 등 나주 목문화권을 둘러본 뒤,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2국제농업박람회’를 방문했다.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지난 2003년 도시간의 친목도모 및 21세기 미래지향적인 수평적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도시명 끝에 ‘주’를 단 기초단체 14개 도시를 회원으로 구성돼 도시간 협력관계 증진과 문화·예술 및 민간, 공무원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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