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협동조합 바로알기’ 교양강좌 연다

  • 1/23, 2/26 광산구청서 협동조합 이해·필요성·성공사례 특강

  • 최근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한 가운데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협동조합을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강을 연다. 


    광산구는 이달 23일(수), 다음달 26일(화) 두 차례에 걸쳐 광산구 주민, 협동조합 관계자,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광산구청에서 ‘협동조합 바로알기’ 교양특강을 개최한다.


    협동조합은 2008년 세계경제 위기를 거치며 드러난 ‘시장경제’의 문제점인 무한경쟁, 승자독식,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의 발효에 따라 전국에서 다양한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저변을 확대하고, 협동조합의 토대가 되는 협동·연대의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서 마련된 것.


    23일 오후 4시에는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정원각 전(前) 사무국장이 ‘협동조합이 대안이다’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정 전 사무국장은 10년 이상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필요성에 대해 청중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다음달 26일에는 한겨레신문 김현대 선임기자의 ‘협동조합, 참 좋다’ 강연이 열린다. 김 선임기자는 자타공인 협동조합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양한 국·내외 성공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우리사회에 적합한 협동조합 모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광산구 협동조합학교’가 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번 강의는 협동조합 전반에 관한 이해의 자리다”며 “협동조합이 시장경제의 대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협동·연대의 분위기가 지역사회 저변에 깊게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민들의 청강을 권유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두 차례 협동조합학교를 여는 등 지역사회에 협동조합의 이해·설립·활성화 확산에 주력해왔다. 광산구는 이번 특강 이외에도 오는 3월경 ‘제3차 광산구 협동조합학교’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지원계획을 수립·실천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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