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해법, 통합 네트워크로 찾는다

  • 25일 ‘광산구 휴먼서비스 네트워크’ 발족, “촘촘한 복지 실현할 터”

  •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어려움을 한방(one-stop)에 종합적으로 해결해 주는 네트워크가 뜬다.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25일 광산구청에서 ‘광산구 휴먼서비스 네트워크’(이하 휴먼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한다. 휴먼 네트워크는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해법을 관련 기관·단체를 총망라한 네트워크를 통해 만들고, 종합적인 지원으로 신속하게 위기탈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위기가정이 파악되면 각 기관·단체별로 부분적·개별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시의성, 적절성, 중복성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던 관행에서 벗어난 것.         


    휴먼 네트워크 발대식을 계기로 앞으로는 위기가정 해법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이뤄진다. 위기가정이 보고 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기관·단체 실무자들이 모여 ‘솔루션 회의’를 갖고,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만든다. 이후 광산구 희망복지지원단의 조율을 거쳐 각 기관·단체별로 구체적인 지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복지, 보건·의료, 교육, 자활·고용, 법률·신용 등 공공·민간 부문을 망라한 8개 분야 59개 단체가 참가한다. 아울러 발대식에 이어 설명회에서는 동 복지기능강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복지담당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방문상담과 사례발굴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광산구 관계자는 “발대식을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다”며 “휴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광산구에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