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랜 릴레이포럼 광주 북구서 8회차 성료

  • 청소년‧청년, 지역주민, 전문가, 실무자, 지역주민과 청년 등 250명 이상 참여



  •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7 희망플랜 지역사회릴레이포럼’이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동강대학교에서 열렸다.

    지역사회릴레이포럼은 청소년·청년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강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네트워크 및 정책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 11개 희망플랜 지역센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본 행사는 여덟 번째이다.

    이번 포럼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하는 희망플랜무등센터(운영: 무등종합사회복지관)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주민, 실무자 등 250명 이상이 참석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쓰까요정’으로 유명한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김의원은 “오늘 포럼에 나온 의견들을 잘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의지를 내비쳤다.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은 “우리 청소년·청년들이 부모 세대보다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다. 꿈을 향해 도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포럼은 청소년·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청년 및 관계자가 직접 제안하는 ‘정책제안 및 투표’로 시작되었다. 정책제안은 현실적인 고충과 문제점을 논하기 위해 사전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200여명의 관계자가 워크숍을 통해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희망플랜 참여 학생 및 보호자,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8명은 각자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다.

    희망플랜 참여 학생인 오재안이 발표자로 나선 그룹은 ‘청소년 전용 공공 독서실 건립’을 제안했다. 이 날 발표를 통해 “두암동 내에는 도서관도 없고 사설 독서실들은 비용도 부담스럽고 환경도 좋지 못하다”며 그 필요성을 피력하여 가장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정책제안이 되었다.          <계속>
    이어서 '우리의 목소리 볼륨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문상필 광주광역시 의원, 황인숙 광주광역시청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국장, 박주정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서 발표된 정책들을 기반으로 청년·청소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 중간에 청중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며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되었다.

    문상필 광주광역시 의원은 “여기 올라오신 두 분과 함께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바로 다음주부터 조례를 만들 준비를 하겠다.”고 발언하여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른 패널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음 포럼은 28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유관기관들이 홍보와 이벤트 부스로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유명 강사인 ‘최태성’의 명사특강과 패널들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14-24세 성인이행기에 있는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교육,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발굴·조직하여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NEET 비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3개년 사업인 ‘희망플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EET란 Not in Education , Employment or Training 의 줄임말로, 보통 15-34세 사이의 취업인구 가운데 미혼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가사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뜻하며 무업자라고도 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