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고령친화 동구, '경로' 넘어 '리스타트'"

  • 동구청장 경선 나선 임택 시의원 “동구 고령비율 전국 5위, 특화정책 필요”



  • 더불어민주당 4·13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 경선에 나선 임택 시의원(동구1·문화도시특별위원장)은 28일 ‘100세 시대’를 맞아 “선별적 돌보기 중심의 ‘경로’ 정책을, 보편적 인권 중심의 ‘리스타트(Re-start·재도약)’ 정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임 시의원은 이날 주요공약 발표 첫 번째 순서로 ‘100세 시대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 유치’ 방안을 통해 “동구는 전국 7대 도시 70개 자치구 중 고령화비율이 5번째로 높다”며 “고령친화 도시를 기반으로 청년인재를 유입하는 새로운 노인복지 패러다임을 실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 참고 : <2015년 전국 7대 도시(세종시 포함) 고령화비율 상위 5개 도시>
    △부산 동구 20.9% △부산 영도구 19.8% △부산 서구 19.7% △부산 중구 19.7% △광주 동구 19.6%

    그는 “정부의 전통적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이 ‘청년과 노인이 함께 행복한 지속발전 사회 구현’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수준 높은 동구의 의료 및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특화된 고령화사업을 개발해 정부의 프로젝트를 유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통적 노인복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초고령화 자치구 및 전문가·산업체가 모인 ‘백세도시커뮤니티’ 구성 ▲초고령사회  맞춤형 시범사업 개발 ▲고령화산업 시범지구 지정 추진 ▲국가 프로젝트 건의 및 채택 ▲경로당과 일자리사업을 연계한 공동작업장 추진 ▲노인복지시설과 문화·복지·의료·일자리를 망라한 ‘시니어 리스타트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임 시의원은 “어르신들의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하는 마을경로당을 두고 ‘가전제품 전시장’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시설 투자에만 집중되고 있는 전통적 노인복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회피할 수도 방관할 수도 없는 ‘고령화’를 적극 활용한 특화정책으로 노인이 살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을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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