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 선도농가를 멘토로 지정, 5개월 동안 한 작목을 집중 공략




  • 신규농업인 양승규 씨와 박재일 대표가 함께 버섯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춘기)가 5년 미만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2명의 신규농업인에게 실시하고 있으며 9월까지 5개월간 추진된다. 하루 8시간씩 매월 20일 이상 실시하며, 신규농업인에게는 80만 원, 선도농가에는 40만 원씩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와 연계한 이 교육은 현장 출석관리는 휴대폰 GPS를 활용해 출근과 퇴근을 찍고 한 달 단위로 결과보고서와 출근일지를 작성해 제출한다. 

    작목에 대한 재배기술, 병해충 예방 및 방제·수확 및 선별, 판매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지도받는다. 작물의 생산부터 유통 등 여러 부분을 경험해 농업창업의 착오를 줄이는 게 교육의 목표다.  

    또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월 160시간의 교육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어, 귀농 융자 및 보조사업 신청시 교육이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도농가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안정적 정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신규귀농인 양승규 씨는 버섯향기농장 박재일 대표에게 버섯 교육을 받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창업을 목표하고 있다.  

    농업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양 씨는 “하는 작업들이 정말 힘들지만, 버섯이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고 수확해서 건조, 포장해서 유통하는 모습을 보니 생산만 잘해서는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각종 행사에 참여해 직접 판매까지 해보니 앞으로의 방향을 더 확고히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40여 명에게 귀농융자사업 및 군 보조사업을 지원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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