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월출산 굼벵이농장, 곤충 산업 성공모델로 우뚝서다

  • 도단위 기술보급 평가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돼



  • 지난 8월 진행된 식용곤충 조리외식 창업아카데미 교육 모습

  • 강진군에 위치한 월출산 굼벵이농장(대표 방재남)이 지난 10일 전라남도에서 주최하는 2020년 곤충 양봉 기술보급사업 평가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월출산 굼벵이 농장은 2020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식용곤충을 활용한 조리외식 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진행했다. 12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곤충 소재의 요리에 대한 대중화를 이끌고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평가회는 월출산 굼벵이농장에서 개최됐다. 시군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해 농장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곤충분야 기술보급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출산 굼벵이농장은 2015년을 시작으로 5년 만에 100만 마리 사육 규모를 갖춰 연간 3톤에 달하는 굼벵이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500여 팀이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취득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곤충 분야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우뚝 서게 됐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제2, 제3의 곤충산업의 성공모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식용 곤충에 대한 대중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곤충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