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귀농인협의회, 지역 주민과 ‘화합의 시간’

  • 칠량면 구로마을 가구 명패 달아주기·새참 전달 봉사활동 펼쳐



  • 강진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옥환)는 지난 1일 칠량면 구로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원들이 마을 내 60여 가구의 명패를 새로 달아드리며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19로 바쁜 영농철을 맞아 현장에 새참을 전달하며 귀농인과 마을 주민 간에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칠량면 구로마을은 강진군 체류형귀농사관학교가 위치한 지역으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예비 귀농인들이 수 개월간 머물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을 주민과는 특별한 교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로마을 이장과 귀농인협의회는 새로운 사람들이 마을로 오는 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전협의를 통해 마을 주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의 만남을 주선한 것이다.  

    최한섭 구로마을 이장은 “농번기철 바쁜 와중에도 수고를 해준 귀농인 협의회원에게 감사하다. 우리 마을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강진에 정착하는 관문인 만큼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옥환 귀농인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강진 곳곳에 펼칠 수 있는 첫 단추를 꾀었고,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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