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국가 암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 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 하위 50% 중 홀수년도 출생자 무료 진단



  • 강진군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초기 암은 대부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늦게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국가 암 검진 대상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암종으로 조기 검진이 더욱 강조된다. 

    올해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2020년 11월 부과 기준 지역 9만 4,000원, 직장 10만 원 이하)인 자이며 대장암 과 간암은 짝수년도 출생자도 검진이 가능하다. 

    암종별 검진 대상자는 ▲위암 : 40세 이상(2년 주기) ▲간암(고위험군) : 40세 이상(상·하반기 연 2회) ▲유방암 : 4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자궁경부암 : 2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대장암 : 50세 이상(매년) ▲폐암 : 54세~74세 중 고위험군(2년 주기)이다.. 

    검진을 원하는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검진표 및 신분증 지참 후 관내 암 검진 기관(강진의료원, 오케이내과의원, 우리들내과의원) 또는 전국 국가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보건소의 암 치료비 지원사업에 따라 진단받은 암에 대해 연간 최대 300만 원의 암 치료비를 연속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밖에 가계가 어려운 암 환자 또한 긴급복지사업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강진군의 상반기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약 18.5%로 전년도 수검률의 절반도 미치지 않는다. 연말에는 검진 예약이 어려우므로 아직 검진받지 않은 대상자는 서둘러 암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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