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열린다

  • ‘배추머리’ 김병조 특강에 이어 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공연 이어져



  • 오는 28일 오후 2시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랑예술학교 졸업 페스티벌은 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졸업을 자축하며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문학반에서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술반은 시문학파기념관 2층 북카페에 그동안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음악반은 한 해 동안 배워온 여정을 음악과 함께 떠나는 여행처럼 꾸며 한 편의 뮤직드라마로 꾸민다. 

    이에 앞서 ‘배추머리’로 유명했던 개그맨 김병조가 ‘영랑예술학교’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1975년 데뷔해 배추머리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누렸던 김병조 교수는 1998년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시작하면서 한학자 길을 걷고 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영랑예술학교는 강진에 인문학적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큰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위해 졸업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오셔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청 국책사업으로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은 올해 3월부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영랑예술학교’를 운영해왔다.  

    영랑예술학교는 65세 이상 강진 군민을 대상으로 시문학(강사 유헌), 미술(강사 조미정), 음악(강사 윤혜진) 3개 분야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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