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집중호우 침수피해 농기계 합동 수리지원으로 해결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집중호우로 6개 읍면 17개 마을에서 침수피해로 고장난 농기계 236대를 10개 기관 30명의 농기계 교관 및 수리전문가가 8월 25일부터 2일간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농기계 수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침수피해 농기계 수리는 당초 각 마을을 순회하며 수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수피해 농기계를 각 마을에서 집결해 놓으면 운송차량으로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으로 이송하여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진행했다. 수리지원에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인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교관, 농기계 관련 업체까지, 열일 제치고 자원 참여하여 강한 연대의식을 보여주었다. 대형농기계는 각 전문대리점에서 정비하도록 안내조치하였고, 이번 합동수리 지원에서는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를 각 품목별로 분업수리함으로써, 접수된 피해농기계를 계획기간에 정비 완료할 수 있었다. 

    농작물과 가옥 등에 침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었던 곡성읍 신리의 이장은 “농작물 방제를 위한 동력분무기 수리, 비닐하우스 작물 식재에 필요한 관리기, 제초작업을 위한 예취기 등이 빠른 수리가 필요하였는데 조기에 수리를 완료해 줌으로서 농가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자) 농기계 교관은,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농기계를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하며, 농기계가 침수되었을 경우, 최대한 빨리 기계 내부의 물기를 제거 후 수리전문 업체나 제조회사에 연락을 해야 더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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