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홍보대사끼리 도와야죠

  • 가수 진시몬, 수해 입은 강레오 셰프 멜론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나서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 홍보대사 가수 진시몬 씨가 또다른 곡성군 홍보대사인 강레오 셰프의 멜론 비닐하우스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강레오 셰프는 지난해부터 곡성군에서 멜론 농사를 짓게 된 것을 인연으로 올 6월 곡성군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올해도 가을 시즌을 목표로 곡성군 대평리에서 비닐하우스 2동 규모로 멜론농사를 짓고 있었다. 그러던 중 8월 7일부터 8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 2동이 모두 침수됐다. 

    강 셰프가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은 2017년부터 곡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진시몬 씨의 귀에도 들어갔다. 안타까운 마음에 진 씨는 곡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해 선뜻 팔을 걷어붙였다. 

    이른 아침부터 침수 피해를 받은 농작물을 치우고, 시설물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린 진 씨는 “올해 멜론 농사는 어렵게 됐지만 다시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풍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위로했다. 강레오 셰프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저보다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걱정이다. 내년에는 좋은 품질의 멜론을 생산해서 곡성멜론을 널리 알리는 것이 제가 해야할 보답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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