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출마자 공통 공약 ,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 유치’

  • 5·18 등 국가폭력 생존자 고령화, 법률안 제정과 예산확보 서두를 것

  •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후보들이‘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 유치’를 21대 총선 공통공약으로 채택하고, 센터건립을 위한 법률안 제정과 예산확보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에 따르면 송갑석, 이형석, 민형배, 이병훈, 이용빈, 윤영덕, 양향자, 조오섭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출마자 공통 공약 협약서’를 통해  ▲ 21대 국회에서 가칭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제정  ▲광주 트라우마센터의 자연친화적 센터건립을 위한 예산확보 ▲광주가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의 아시아 허브센터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난 대선에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을 공약했고,  2017년 5·18 기념식을 통해 설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며, “센터건립은 국가폭력으로 인한 피해의 회복을 정부가 직접 책임지겠다는 선언적 의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는 2012년, 한국 최초의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기관인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운영을 시작했고, 한국 최초로 세계고문생존자재활협회(IRCT)의 가입승인도 받았다.”며 “지난 8년 동안 600여 명의 국가폭력 생존자와 가족의 치유 및 재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광주가 국립센터를 위한 최적지”라며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2019년 1월, 광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설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센터건립을 위한 최적합지로 선정되었으나 관련 법안이 마련되지 않아 국립센터의 광주유치와 건립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은 “5·18을 비롯한 국가폭력 생존자의 고령화를 감안해 21대 국회에서 관련법 제정과 예산확보를 서둘러 추진하겠다.”며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유치를 통해 광주가 치유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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