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 7월, 여성의 삶의 길 찾는 ‘길위의 인문학’

  •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7월부터 여성의 삶과 카페 문화 이야기 나누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7월 한달간 20대에서 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자로 태어나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한 ‘길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문고전을 읽으면서 여성들이 결혼 후 남편과 아이들의 그림자 역할이 아닌 주체적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자신에게 적용,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탐색해 보는 시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총 5차로 나눠 ▲‘1인 회사’, ‘홀로서기 성공 스토리’, ‘진짜 공부’ 의 저자 수희향 작가의 강연(3회) ▲‘평생현역으로 살아가는 법’의 저자 이호금 작가와 함께하는 현장탐방(1회)과 후속모임(1회)으로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20대~40대 여성 20명이며, 1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itylib.gwangju.kr)와 전화로 접수한다.

    이와 함께, 7월부터 11월까지는 사교와 담론의 공간인 카페가 갖는 의미와 커피,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식음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카페 문화유람’을 주제로 한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문학, 철학, 역사 등 기타 학문을 융합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증진시키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85개 기관이 운영한다.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에는 장유정(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이강희(술칼럼니스트), 고영주(쇼콜라티에), 조수진(티소믈리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연으로 총 15회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과 성인 20명이며, 1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itylib.gwangju.kr)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 문의 : 무등도서관(062-613-7727)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후 참여토록 하고, 손세정제 준비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되돌아 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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