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구급안전대책 추진

  • - 시 소방안전본부 9월30일까지, 특수구급차 운영 등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에 대해 구급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전국에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열 손상 피해를 입은 환자를 위한 장비를 갖춘 특수 구급차를 운영한다.

       ※ 열 손상 피해 :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로, 뜨거운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 혈액의 저류와 체액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 배출돼 발생하는 일사병과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돼 발생하는 근육의 경련을 일으키는 열경련, 직접 태양에 노출돼 발생하는 열사병 등을 포함한다.

     이와함께, 구급대원에는 열 손상 환자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동부소방서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말까지 노인복지시설과 마을 경로당 등을 방문, 폭염주의보 발령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노약자 밀집지역의 구급동선 확보에 나선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함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이상고온 현상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구급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폭염관련 환자는 총 10명으로 20세 이하 1명, 21~30세 1명, 41~50세 4명, 51~60세 1명, 61세 이상은 3명이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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