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결혼 이주여성 무료 암 검진

  • 저소득층 우선…편익 위해 셔틀버스 운행도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저소득층 결혼 이주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암을 포함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9일부터 실시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건강검진은 관내 저소득층 결혼 이주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검진 완료시까지 실시되며, 저소득층 여성을 우선 선정한다.

    검진 종목은 조기 발견시 완치율이 높은 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을 포함해 간기능, 심장, 갑상선 등 16개 종목 26개 항목이다.

    다문화가정 암 검진 사업을 통해 신규로 암을 확진 받은 경우는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관내 거점병원과 연계해 검진을 실시하고, 언어와 지리에 불편한 결혼 이주여성의 편의를 위해 병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 건강검진은 국적취득, 나이 등에 상관없이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이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광산구청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광산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병원을 쉽게 이용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생활 영위에 기여할 것이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해 가족 구성원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결혼 이주여성 건강검진에 대한 문의는 광산구청 보건관리팀 940-8650으로 전화하면 된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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