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송정동 화재 피해자 가족 긴급지원키로

  • 광산구가 송정동 아파트 화재 희생자 가족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12일 화재 현장이 일단락된 뒤, 광산구는 곧바로 구청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직자들은 ‘지역사회가 피해자 가족과 함께 한다’는 원칙을 공유하고, 화마로 부모를 잃은 자녀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했다.

    광산구가 긴급회의에서 각 부서별로 마련한 피해자 가족 긴급 지원방안은 크게 6가지. 

    먼저, 복지행정과는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희생자 장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로 당장 살 곳이 막막한 자녀를 위해, 공동체복지과는 아파트 가까운 광산구 징검다리하우스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다.

    나아가 광산구는 광산장학회 등과 연결해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긴급 생계·주거비 지원, 화재주택 정비, 사건처리 법률 지원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구 공직자들은 희생자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과 함께 피해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타까운 희생에 삼가 애도를 표한다”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희생자 가족을 도울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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