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바이오매스 자원화 사업 투자 협약



  •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3일 오전 청사 2층 상황실에서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화 사업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구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자인 정림산업과 관내 축산업체인 봉림축산, 동산농장, 칠성농장과 함께 40억 상당의 사업비를 민간자본과 정부보조금 등으로 마련해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화 사업 추진을 주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해 상호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정림산업은 소요재원의 조달과 자원화시설 설치 등을 담당하고 축산업체는 부지확보와 가축분뇨 등 바이오매스를 공급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구는 투자실행과 관련한 행정서비스와 신 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선정 등을 지원하고 조세감면 등 관련 규정에 의한 투자인센티브를 협약 파트너에게 제공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2012년부터 적용되는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하고 농촌지역 환경을 개선시키는 성과가 예상된다.

    또 버려지는 가축분뇨 등이 열병합 발전과 유기질 비료 생산에 유용하게 사용돼 새로운 재활용 문화를 지역에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저탄소 그린시티 광산 조성을 위해 노력한 우리구의 성과”라며 “바이오매스 자원화 시설을 이용한 ‘제로 에너지 타운’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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