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 하류지역 하수도 정비로 수질 개선된다

  • 광양시가 섬진강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섬진강 주변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가 섬진강으로 바로 방류되고 있는 섬진강 하류지역 진월면 월길리 대리마을과 가길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해 광양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이번 사업을 반영했으며,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 개획으로 27억 원을 투입해 1일 처리 용량이 70㎥(대리 40㎥, 가길 30㎥)인 처리장과 오수관로 3.2㎞를 설치한다.

    또 각 가구에 신규 배수설비도 설치해 일원화된 하수 오염원 관리로 섬진강 하류지역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 4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수 처리 효율이 우수하고 경제적이며 유지관리가 용이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2월 12일 기술제안서를 공고했으며, 2차례의 평가를 거쳐 12월말에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준승 하수과장은 “섬진강 주변지역의 효율적인 오염원 관리를 위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섬진강 수질보전과 주민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성도 nsd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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