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업분야 매년 100억 원 추가 지원 효과 톡톡히 나타나

  • 광양시는 농업과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의 한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산물 홍보․판촉 성과 올려

    광양시는 지난해 설․추석 명절선물 상품전과 국제식품박람회 등 4개의 박람회에 참여해 13개 부스를 운영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했던 부저농원(주)(대표 이평재)는 강원도 인제군 영농조합법인 엔자임센터(대표 심광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양백운배’와 ‘인제도라지’ 공동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천상서병길농원은 곶감과 감말랭이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견과류 소포장 업체 등에 납품하게 됐다.

    2차례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5억 원을 비롯해 매화축제 등 지역축제에서 8억 원,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행사와 다양한 직거래장터에서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와 LF스퀘어 광양점에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운영해 유통채널을 확대한다.

    광양시 연합사업단 ‘2016년 연합마케팅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광양시 통합마케팅조직인 연합사업단은 농협 전남지역본부에서 실시한 ‘2016년 연합마케팅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연합사업단은 광양농협, 진상농협, 광양동부농협, 다압농협, 동광양농협, 광양원예농협 등 6개 지역농협으로 구성된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 육성․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산지유통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공동선별을 위해 3억4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산지조직의 규모화와 조직화를 유도하고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여 연합마케팅사업 추진에 불을 지폈다.

    앞으로 행정, 연합사업단, 참여조직, 품목별출하회 간에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해 통합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농산물 이용 새로운 가공식품 상품개발

    시는 광양매실 상품화 사업을 통해 광양매화빵 2종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짧은 기간에 전국으로 알려져 광양매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홍매실발효액과 참돌배즙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휴대가 간편한 스파우트파우치 형태로 개발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처를 확대 했다.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간편 먹거리 개발과 상품화에 필요한 가공기기 및 포장재 구입을 지원하고, 1인 가구 증가와 청탁금지법 제정 등 사회여건에 맞춘 소포장 상품개발과 포장재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먹기만 하는 매실 NO, 바르고 뿌리는 매실 YES

    시는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매실장아찌나 매실청에 국한됐던 매실가공의 범위를 매실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치유산업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과 농촌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체험공방 및 마을단위 치유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점차 늘어나는 농촌체험 수요에 대비해 농촌교육․체험농장 6개소를 조성했으며,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 제고 및 홍보를 위해 매년 도시 소비자들을 농가로 초청해 농산물 수확 및 가공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작업 환경개선으로 농작업 안전성↑, 피로도↓

    시는 농작업의 피로도는 낮추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농작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한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개선으로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편이장비 지원 시범사업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안전장비 5종 42대, 편이장비 11종 29대, 안전보조기구 4종 212점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장형곤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우리 시에서는 민선6기 들어 농업분야에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추가 지원해 왔었는데, 갈수록 그 효과가 농민들의 소득으로 돌아와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이 살아 있고 농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에 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성도 nsd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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