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도덕성회복 결의대회' 개최



  •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회장 김장균)에서는 18일 유림회관 삼호학당에서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실천 결의대회’를 방역지침 준수아래 개최했다.

    “인의예지(仁義禮智) 근간으로 오천년 유구한 문화를 창조계승안 우수한 문화민족임을 자긍한다”는 윤리를 모토로 이날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우리 유림은 유교윤리에 위배되는 풍조를 배격하며 새로운 윤리이념 창조에 앞장선다”는 실천강령을 문영희 여성유도회장이 낭독했다. 

    김장균 유도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는 근자에 들어서 경제적 풍요만을 추구하다 전통 유교문화가 무시되고 도덕이 땅에 떨어져 정신적 갈등과 혼란, 무질서 등 배금주의가 만연되고 있다”며 “사회악을 척결하고 친절과 예의를 지키며 전통과 미풍양속을 수호해 가자”고 말했다. 

    윤광천 전교는 축사를 통해 “도덕성의 말살과 예의범절의 추락에 대해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우리 모두 혼연일치가 돼 도덕성회복운동과 범국민예의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명현관 군수는 격려사에서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도 해남군은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단 한사람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유지돌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덕분으로 한 없는 감사의 인ㅅ를 드린다”고 말하고 “아울러 도덕성 회복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과 정신혁명의 근간을 마련하고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어려운 일 마다않으신데에 대해서도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은 “우리 사회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하고 경노효친이 사라지고 있는 지금 유림 어르신들의 중요하고 귀중한 역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속적으로 우리사회가 도덕성을 회복하여 예를 실천 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실천 결의대회’는 코로나19의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침하고자 매년 가졌던 시가지 행진 가두캠페인은 전격 취소했으며, 최영남 청년회장의 “구국의 이념으로 범국민 예의생활실천운동에 앞장선다”는 결의문 채택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 김병덕 군의장, 박종부 부의장, 송순례.민경매.김종숙 군의원 등이 참석 했으며, 가두캠페인을 대신하여 강원구 동신대 교수의 ‘도덕사회 구현을 위한 유리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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