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종합대책 추진

  • 11~14일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 방역 비상진료 등 종합상황실 운영



  • 해남군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안전하고 편안한 설맞이를 위한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대책, 가축질병, 산불, 교통 및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귀성·역귀성 자제 등 명절 잠시멈춤 캠페인과 함께 선별진료소 운영 및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방역관리시설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군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 내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061-531-3758)을 운영, 의료기관 운영 점검과 코로나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처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자체 운영) 자가격리자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동안 매일 진료를 실시하고,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12개 보건진료소와 의료기관 21개소를 응급·당직 의료기관으로, 약국 19개소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하여 일자별 운영한다. 

    해남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연휴기간 문여는 약국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전화인 119(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 정보제공)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는 쉬는날 없이 운영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준수해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 땅끝전망대와 조각공원, 모노레일, 우수영 관광지, 양한묵 기념관 등은 수용 가능 인원의 1/3만 입장이 가능하며, 고산유물전시관과 땅끝순례문학관, 공룡화석지는 5인 미만(어린이 동반가족 예외)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땅끝오토캠핑장과 황토나라테마촌, 오시아노 캠핑장은 전체 객실(카라반)수의 30%만 운영된다.  

    확산되고 있는 AI 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명절 전후인 10일과 15일, 축산농가와 관련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이 실시된다. 외국인 근로자 등 근무자의 고국 방문 자제 지도와 함께 귀향객 등 외부인의 축산농가 출입 차단, 의심상황 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축질병 상황실도 운영된다.  

    성묘객이 많이 찾는 남도광역추모공원은 명절 당일인 2월 12일 화장장(한울원)을 휴무한다. 방문자제를 위해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과 남도광역추모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사건ㆍ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및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및 가격 표시 이행 등을 점검하고 있다. 2월 10일까지 29개 관내 시설·단체를 비롯해 읍면별 기초수급자와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00여가구에 대한 위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설 당일인 12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처리하며, 면단위는 기간 중 2~3일을 정해 자체 수거를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 처리상황반과 기동반을 구성해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민원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주차장은 연휴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무인민원발급기도 24시간 운영되는 해남군청 옥외부스를 비롯해서 종합민원과, 읍·면사무소(09:00-18:00), 땅끝항, 우수영항(09:00-18:00) 등 22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상황실 운영과 함께 군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도 활용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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