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3명중 1명 코로나19 예방백신 맞았다

  • 대상자 중 33% 1차 접종 마쳐, 7월부터 접종자 인센티브 시행



  • 해남군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 7월부터 시행하는 등 예방 백신 접종율을 높이기 위한 시책 발굴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해남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율은 대상자인 18세 이상 군민 6만 783명 중 1차 접종 2만 136명(33.1%), 2차 접종 6,761명(11.1%) 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전국평균  

    1차 13.8%와 2차 4.4%에 비해 매우 높은 접종율로, 30% 이상 군민이 한번 이상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6월 3일까지 실시한 만 60~74세 어르신을 비롯해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예약 결과 대상자 1만 7,093명 중 1만 5,191명(88.8%)이 사전 예약을 마쳐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예약율을 보였다. 

    해남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백신 접종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군은 오는 7월부터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관내 관광지 및 시설 이용료 할인, 모임시 노마스크 입장 등의 실과소별 추진 가능한 시책들을 검토, 폭넓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따라 백신접종 완료자는 7월에 개장하는 해수욕장 노마스크 입장을 비롯해 지역축제 및 공연, 군에서 운영하는 휴양시설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어르신들은 노인대학과 경로당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가 가능하고, 평생학습관 이용과 수영장, 자연휴양림 등에 대해서도 이용료가 할인된다. 

    새로 개관하는 작은 영화관 관람권 증정과 로컬푸드, 해남미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및 해남사랑상품권 지급 등 직접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는 관내 코로나 발생양상 분석 결과 올해 발생한 확진자 21명 중 지역내 발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데 군민들의 백신 접종율을 높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모은 결과로, 명현관 군수는 6월 정례회의를 통해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조기에 마련해 대응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해남군 보건소 분석결과 올해 해남 확진자 24명중 해외 입국자나 타지역 주민이 6명, 나머지 18명은 모두 타 지역을 방문 후 감염되거나 방문자에 의한 2차 감염이었다.  

    명현관 군수는“현실적으로 관외 출타나 주민 접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기 위해서 군민 모두가 조기에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군에서도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시행 등 접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예방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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