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농어촌 인력난 해소 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는 지난 12일 해남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엄진영 박사를 초빙하여 농업관계자들과 함께 농어촌 인력난 해소 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그동안 농어촌 일손 부족 부분을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보충해 왔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인건비 상승 및 농어촌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개선하고 내국인 인력 수급 대책 등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1부 발제자로 나선 엄진영 박사는 농어업부문 외국인 근로자 고용실태와 제도 개선 방안, 내국인 농촌인력 확보 방법 및 미등록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합법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외국인 노동자 공공파견제 도입 및 지자체 공공기관 고용 농가 파견방안 등 현재 직면한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해남군 전체 농업분야 필요 인원은 연인원 26만명 중 약 20만(75.85%)이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업분야의 인력수급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4~6월 정식시기와 9~11월 수확시기에는 일일 2,000명 이상의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농업 특성상 대부분의 작물이 계절적 특수성을 반영해 인력 편성이 되고 있고,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만연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안정적인 인력 확보 및 외국인 근로자 근로·주거 복지 개선을 위해 각종 제도 개선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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