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양파 정식 기계화 ‘독려’



  • 함평군은 최근 지역 농가에서 양파 재배를 위한 기계 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양파 기계화사업은 76% 이상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평군은 생산비 증대, 노령농업인 증가, 양파 재배면적 감소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양파 기계화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군이 목표한 재배면적은 133ha로, 전체 재배면적의 16%다. 

    군은 앞으로 25% 수준까지 꾸준히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와 갈수록 줄어드는 농업인구를 감안하면 양파를 포함한 농업의 기계화는 농촌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유일한 대책”이라며, “지속적인 기계화 독려와 함께 돌려짓기, 양질의 퇴비‧미생물 사용 등 맞춤형 현장 지도를 병행하면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고품질 양파 생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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