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억 투입해 ‘함평천지한우’ 저력 키운다

  • 함평군, 한우브랜드 유통활성화 종합계획 마련



  • 전남 함평군이 ‘상생 발전 한우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함평천지한우 브랜드 유통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에 나섰다. 

    함평군은 23일 “현재의 한우산업은 사육두수 증가로 수급불안 우려, 수입축산물 개방화, 한우 고급육 사육마릿수 감소, 자연교배로 인한 한우개량 역행, 사료값 인상 등 각종 문제에 봉착해 있다”며 “분야별 문제 해결 및 종합 발전 방안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설정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함평 한우 혈통등록 95% 이상 및 육질등급 1등급 판정 90% 이상 달성, 축산물 육가공장 설치를 통한 한우 생산·가공·유통·판매 일원화 등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를 위해 5대 분야 29개 사업에 1026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은 ▲한우산업 수급조절 4개 사업 24억 원 ▲혈통등록 한우개량 촉진 6개 사업 26억 원이다. 

    또 ▲고급육 생산 브랜드 차별화 6개 사업 47억 원 ▲조사료 생산 사료비 절감 7개 사업 285억 원 ▲육가공장 설치 및 브랜드 유통활성화 6개 사업 643억 원 등도 추진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명암축산농공단지 조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규 시책사업도 다수 포함돼 있어 지역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대표산업인 한우산업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도 설 자리가 없다는 인식하에 체계적·집중적으로 한우 산업을 관리‧육성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함평천지한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 및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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