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긴급담화문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4일 이후 함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어제는 관내에서 하루 만에 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이후 함평군에서만 총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24일부터는 읍내의 병원, 상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후 이 병원, 상가 방문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병원 방문자인 확진자의 접촉자도 추가 확진자로 알려졌습니다. 

    관내 마을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총 1천590건의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현재까지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천57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관련, 현재까지 군민 150명이 자가격리에 입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함평군 주 감염원인 읍내 병원, 상가는 폐쇄 조치를 마쳤으며 내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주요 동선과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 23일 이후 관내 확진자는 목포의료원, 전북인재개발원에 각각 이송·격리 조치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군은 2차, 3차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밀접접촉자 모두를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주요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함평군 방역당국은 코로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 함평 5일시장을 임시 폐쇄 조치하였고, 함평읍 상가 및 주민 전수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마을방송을 통해 이동자제와 방역수칙 준수, 선제 검사 협조 등을 당부 드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군은 현재의 확산세를 고려하여 변이바이러스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6월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2단계에 준해 방역 수칙을 강화합니다.  

    따라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종교활동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 가능 ▲공공체육시설 및 일부 공공 다중이용시설 폐쇄 등 보다 강화된 조치가 시행됩니다.  

    우리 군에서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 7명은 전남 각 지자체에서 어제 발생한 하루 지역감염 중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금, 군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각자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내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우리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밤 12시까지 코로나 검사가 가능하고,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는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의료진 여러분께도 병‧의원에 방문한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5. 27. 

    함평군수 이 상 익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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