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영진 강좌
  • 공자의 행적(行蹟) 3 알기쉬운 논어

  • 작성일 2015-02-02 19:41:02 | 수정일 2015-02-02 21:16:37
  • 다음해에 공자님이 질병이 깊어지자, 위나라에 가 있는 자로가 문병을 와서 鬼神(귀신) 섬기는 일을 물으니,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 섬기기도 잘하지 못하면서 어찌 귀신을 섬기겠는가?” 하시며 사람 섬기기를 다한 후에 귀신 섬기는 일을 행하라 하시었다. 공자님의 질병이 깊어지자 자로가 또 문병을 와서 “하늘에 기도드려 병을 고치고자 하니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 일도 있다 하더냐 하니, 子路가 대답하기를 祭文(제문)에서 말하기를 하늘과 땅 귀신에게 빈다 하였습니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오래전부터 기도해 왔다. 나의 생활이 바로 기도다. 하시며, 사람은 죽으면 반드시 후손을 남기고 흙으로 돌아간다.” 하시였다. 더욱 공자님의 질병이 깊어지자. 자로가 공자님의 喪(상)을 치르기 위하여 門人(문인)으로 하여금 家臣(가신)을 세우고 위나라로 돌아갔다.

    그 다음해에 자로가 위나라에서 公懷(공회)의 난에 죽었으며, 애공16년 기원전 479년 4월11일 공자님이 별세하시니 나이가 73세 이다.

    魯나라 성도의 사수가에 장례를 치르고, 제자들이 모두 심상 3년을 입고 떠났으나 오직 자공만이 묘 옆에 움막을 짓고 6년을 모시었다.

     

    공자님께서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남과 더불어 살면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지극한 선에 머물러,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말씀과 행동으로 보이신 위대한 교육자이시며, 정치가이시며, 진보주의적 사상가였다.

    공자님께서 仁義사상을 만방에 펼치고 계실 당시 사람과 귀신이 혼재하여 살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질병이 들어도 귀신 탓이요, 가뭄이나 홍수가 들어도 귀신 탓이요, 모든 것이 귀신의 조화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고 살아왔는데, 공자님께서는 인생의 길흉화복이나 생사고락 부귀귀천이 모두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말씀하시고, 귀신을 멀리하라고 말씀하시었다.

    성인과의 거리가 2,565년이 지난 지금에도 민중의 지팡이요 목탁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있으며, 영원불멸의 진리로 후손에게 전하여질 것이다.

     

    알기쉬운 논어

     

    目次(목차)

     

    1)學德(학덕) 102~~~~~~~121

    2)積德(적덕) 122~~~~~~143

    3)戒身(계신) 144~~~~~~171

    4)問仁(문인) 172~~~~~~196

    5)爲義(위의) 197~~~~~~202

    6)問禮(문예) 203~~~~~~218

    7)問知(문지) 220~~~~~~229

    8)問孝(문효) 230~~~~~241

    9)有子 曾子(유자 증자) 242~~~~~~251

    10)顔淵(안연) 252~~~~~~263

    11)子路(자로) 264~~~~~~294

    12)子貢(자공) 295~~~~~~320

    13)子張(자장) 321~~~~~~331

    14)子夏 子遊(자하 자유) 332~~~~~~342

    15)仲弓 閔子騫 冉伯牛(중궁 민자건 염백우) 343~~~~~~354

    16)冉有 季氏 季康子 季子然 陽虎(염유 계씨 계강자 계자연 양호)355~~371

    17)定公 哀公 齊景公 衛靈公(정공 애공 제경공 위령공) 372~~~~~~383

    18)泰伯 伯夷叔齊 管仲 遽伯玉(태백 백이숙제 관중 거백옥) 384~~~~~402

    19)鄕黨(향당) 403~~~~~~422

    20)堯 舜 禹 湯 文王 武王(요. 순. 우. 탕. 문왕. 무 왕) 423~~~~~~432

      다음장부터 논어 학덕편을 시작합니다.  性理學者 靑松  崔 榮辰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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