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영진 강좌
  • 論語 戒愼 1(논어 계신) 1

  • 작성일 2015-02-28 18:41:54 | 수정일 2015-03-02 19:21:14
  • 48)   子 曰   苗 而 不 秀 者 有 矣 夫며     秀 而 不 實 者 有 矣 夫니라.

           자 왈   묘 이  불 수 자 유 의 부며     수 이 불 실 자 유 의 부니라.   

    한자풀이. 苗싹묘 秀빼어날 수, 꽂필수 實열매실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싹이 났으나 꽃이 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꽃은 피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해설. 곡식이 처음 싹이 나는 것을 苗(묘)라고 하고, 꽃이 피는 것을 秀(수)라고 하며, 곡식이 익는 것을 實(실)이라 한다. 배우는 자들이 학문을 하면서 완성에 이르지 못한 것들이 이러한 것들이 있다. 그러므로 君子는 스스로 힘 씀을 귀하게 여긴 것이다.   

    49)   子 曰    主 忠 信하며   毋 友 不 如 己 者요    過 則 勿 憚 改니라.

           자 왈    주 충 신하며   무 우 불 여 기 자요     과 즉 물 탄 개니라.  

    한자풀이 忠정성충 信성실할신 毋말무 (無와 같음) 過허물과 憚꺼릴탄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성실함을 주장하며 나만 같지 못한 사람은 벗으로 하지 말고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아야 한다.  

    50)   子 曰   三 軍은    可 奪 帥 也이어니와    匹 夫는  不 可 奪 志 也니라.

           자 왈   삼 군은    가 탈 수 야이어니와    필 부는   불 가 탈 지 야니라.  

    한자풀이. 奪빼앗을 탈 帥장수 수 匹짝 필 志뜻 지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삼군을 통솔하는 장수는 빼앗을 수 있어도 필부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  

    해설. 삼군을 통솔하는 장수의 용맹은 남에게 달려 있고 匹夫의 뜻은 자신에게 있으니, 필부의 뜻은 빼앗을 수 없는 것이다. 만일 빼앗을 수 있는 것이라면 또한 뜻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第 3章 戒愼篇(계신편)  

    1)  子 曰    後 生 可 畏니  焉 知 來 者 之 不 如 今 也리오       四 十 五 十 而   無

         자 왈   후 생 가 외니   언 지 내 자 지 불 여 금 야리오       사 십 오 십 이   무

     聞  焉이면     斯 亦 不 足 畏 也이니라.

     문언이면      사 역 부 족 외 야이니라.

    한자풀이. 焉어찌언 9의문사) 聞알려질문 畏두려워할 외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후생이 두려울 만하다. 어찌 미래에 오는 자가 지금보다 못하다고 어찌 알겠는가? 사십 오십에도 알려짐이 없다면 이 또한 두려워할 만한 것이 없다.  

    해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후생은 나이가 많고 힘도 강하므로 족히 학문을 쌓아 성취됨을 기대할 만하다. 그 세가 두려워 할 만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장내가 지금의 나만 못할 줄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그가 혹 힘쓰지 않아 늙음에 이르도록 세상에 알려짐이 없다면 족히 두려워 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을 말씀하여 세상에 배우는 자들을 경계하여 그들로 하여금 학문에 힘쓰게 하신 것이다.  

    2  )子 曰   法 語 之 言을     能 無 從 乎아    改 之 爲 貴니라    巽 與 之 言은 能

         자 왈   법 어 지 언을    능 무 종 호아    개 지 위 귀니라     손여 지  언은 능

    無 說 乎아    繹 之 爲 貴니라    說 而 不 繹하며    從 而 不 改면     吾 末 如 之

    무 열 호아    역 지 위 귀니라    열 이 불 역하며    종 이 불 개면     오 말 여 지

    何 也 已 矣 니라.

    하 야 이 의니라.

    한자풀이. 巽공손할 손 說기쁠 열 繹실마리역, 찾을역, 생각할역 已그만둘이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법으로 하여주는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잘못을 고치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공손하게 하여 주는 말을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실마리를 찾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기뻐하기만 하고 실마리를 찾지 아니 하고 따르기만 하고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내 그를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다. 계신편 다음장에 계속됨니다.

    性理學者 崔 榮辰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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